11월 27일,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 내일까지 계속 눈이 이어진다고 하는데요. 올해 첫눈이 이렇게 폭설로 내리는 바람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지역이 많습니다. 곳곳에서 추돌사고나 교통혼잡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, 보행자나 운전자 분 모두 이동시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.
서울 날씨와 적설량
서울은 오늘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. 이번 대설로 인해 8cm 내외의 적설량이 예보되어 이미 많은 눈이 쌓여있는데요.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5cm의 많은 눈이 더 쏟아져내린다고 합니다. 서울과 인천, 경기남부, 강원도까지 적설량이 많은 만큼 교통혼잡과 보도 미끄러움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
대설주의보 시 주의해야 할 점
1. 보행자 안전 수칙:
- 밝은 색 옷이나 반사 재질 착용: 눈 오는 날은 시야가 흐리므로 운전자에게 잘 보이도록 밝은 색 옷이나 반사 소재가 포함된 옷을 착용하세요.
- 미끄럼 방지 신발 착용: 바닥에 고무 홈이 파인 신발이나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신어야 낙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
- 천천히 걷기와 균형 유지: 눈 위를 걸을 때는 천천히 걸으며, 보폭을 줄여야 넘어질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.
- 손은 주머니에서 꺼내기: 균형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장갑을 착용해 손을 따뜻하게 유지하고,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도록 하세요.
- 계단과 경사로는 손잡이를 잡고 이동: 특히 계단이나 경사로에서는 반드시 손잡이를 이용하여 안전을 확보하세요.
2. 운전자 필수 주의사항
- 감속 운전 필수: 평소보다 속도를 30% 이상 줄여야 제동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.
- 안전 거리 유지: 앞차와의 거리를 평소보다 두 배 이상 확보하여 돌발 상황에 대비하세요.
- 급출발과 급제동 금지: 차량이 미끄러질 가능성이 커지므로 부드럽게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.
- 겨울용 타이어 점검: 눈이 자주 오는 겨울철에는 미리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해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체인 및 제설 도구 준비: 만약 눈이 많이 쌓이는 지역을 주행한다면 체인을 준비하고, 제설 도구도 차량에 비치해 두세요.
서울시 대설 대응 현황
서울시는 대설주의보 발효 직후 제설 비상근무를 시작했습니다. 자치구와 협력하여 주요 도로 및 보행로에 염화칼슘과 제설 장비를 투입 중이며,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그러나 골목길이나 비탈길 등은 제설 작업이 지연될 수 있으니 스스로 안전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눈 오는 날 반드시 기억해야 할 3가지
- 눈이 많이 오는 날이면 차량의 이동 속도도 느려지고, 대중교통도 지연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평소보다 30분 일찍 출발해 여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미끄럼 방지 제품 활용하기: 신발에 부착하는 미끄럼 방지 패드를 준비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.
- 날씨 정보 확인 필수: 기상청 앱이나 서울시 대설 알림 서비스를 이용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세요.
눈 오는 날에는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. 보행 중에는 발 아래를 살피고, 운전 중에는 주변 차량과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세요. 모두가 대설주의보 속에서도 안전한 하루를 보내길 바랍니다!